박재규 총장, 彿 시라크재단 분쟁방지상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박재규 총장, 彿 시라크재단 분쟁방지상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9.10.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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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박재규 총장, 彿 시라크재단 분쟁방지상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프랑스 시라크 재단은 2009년 10월 20일(현지시간) 분쟁방지상(The Foundation Chirac Prize for Conflict Prevention) 심사위원특별상(Special Prize of the Jury) 수상자로 대한민국 우리 대학 박재규 총장(前 통일부 장관)을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시라크 재단이 금년부터 분쟁방지상 수상자를 발표하였기 때문에 박재규 총장은 첫 번째 분쟁방지상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가 되었다.
 박재규 총장의 수상 사유는 “냉전이 한창이던 지난 1972년 우리 대학 극동문제연구소를 설립하여 당시 금기시되던 북한연구를 개척한 이래 1998년에는 북한대학원을 개원하여 북한전문인력을 양성한 북한연구와 통일교육의 개척자요 실천가로 인정받아 왔고,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1999년부터 김대중 정부의 통일부장관으로 취임한 이래 2000년에는 제1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6.15 공동선언 채택을 비롯한 우리 정부의 남북화해협력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크게 기여하였던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심사 위원 특별상”은 공적인 지위(official position)에 있는 사람이나 있었던 사람 중에 평화증진과 분쟁방지에 관련하여 뛰어난 성과를 이루거나 이에 기여한 공로가 높은 사람을 선발하여 표창한다. 이 상은 별도의 상금을 수여하지 않지만 그 동안의 업적에 대하여 세계적으로 인정을 함으로써 큰 명예를 부여하는 것이다.
 프랑스 시라크 재단의 분쟁방지상 수여식은 오는 11월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국내외 귀빈 1,000여 명이 모인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재규 총장이 수상하는 심사위원특별상 외에 시라크 재단에서 수여하는 분쟁방지상의 시라크재단상(Chirac Foundation Prize) 수상자에는 나이지리아의 카두나(Kaduna)에서 ‘모슬렘과 기독교 중재센터’ (Muslim-Christian Interfaith Mediation Centre)를 공동으로 이끌면서 두 종교간의 폭력상태를 종식시키고 평화적 공존을 이루기 위하여 헌신해 온 공로로 제임스 우예 목사와 모하메드 아샤파 이맘 등 2명이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분쟁방지를 위한 노력에 대한 국제적 인정은 거의 없었다.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해주기 위해 시라크 재단이 선정, 수여하는 ‘분쟁방지상’은 분쟁방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증진시키고, 분쟁방지를 위해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헌신적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첫 번째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로 박재규 총장이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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