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등록금 동결해 학부모와 고통 분담
경남대 등록금 동결해 학부모와 고통 분담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9.01.19 15: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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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등록금 동결해 학부모와 고통 분담하고, 학생 측도 긴축재정 운영하게 된 대학 측에 예산 재편성과 조정 위임

우리대학이 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 대학 등록금을 동결했다.

우리대학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함으로써  매년 학생과의 별다른 마찰 없이 등록금을 책정해왔고, 20여년이 넘도록 등록금 분쟁없이 타결해 매년 대학가의 모델이 돼왔다.

우리대학은 지난 16일 등록금 책정을 위해 대학 대표와 교수와 직원 대표, 학생 대표 등 6명으로 구성된 <등록금책정 소위원회>를 개최했고, 당일 5차례에 걸쳐 진행된 밤샘 회의 끝에 양측의 의견차를 좁혀 등록금 동결을 이끌어 냈다.

대학 측은 당초 회의에 앞서 학생들에게 2009학년도 예산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원화 평가절하와 물가인상 등으로 인한 등록금 인상요인을 설명했고, 학생들은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학부모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강조하며 등록금 동결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등록금 동결로 학생 측도 대학 당국의 등록금 동결로 긴축재정이 불가피해진만큼 예산 재편성과 조정에 대해서는 대학 측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광원 경남대 부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한 예산편성과 등록금 인상은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꼭 필요한 매우 중요한 사항이지만, 현재의 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대학이 분담하는 것 역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장은 또 “등록금 동결로 대학이 긴축재정에 들어가겠지만, 대학 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예산을 운영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복지 증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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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용 2009-04-02 15:41:24
훌륭하신 총장님과 관계자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학부모로서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