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 위해 대학 총장이 직접 뛴다!
대학생 취업 위해 대학 총장이 직접 뛴다!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8.12.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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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총장, “대학생은 취업 눈높이를 조금만 낮춰 기업과 함께 성장할 각오 필요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 불황으로 인해 대학가의 취업난과 대학정보공시제를 시작으로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대학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항목으로 부각되면서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 대학 총장이 직접 발을 벗고 나섰다.

박재규 총장은 12월 8일 오후 4시, 2시간의 긴 회의를 마치자마자 휴대폰 광학렌즈산업의 선두 주자로 알려진 (주)창원옵텍으로 곧 장 발길을 옮겨 대표인 한기수 사장과 만나 대학생들의 취업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재규 총장은 현재 서울 북한대학원대학교와 경남대학교 총장을 맡아 서울과 마산을 수시로 오가며 매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지만, 최근에는 대학생 취업을 위해서 인근 지역의 기업 대표들을 만나는 등 스케줄을 더욱 촘촘하게 짜고 있다.

실제로 박 총장은 우리대학의 취업전담 부서인 취업지원부와도 도내 우수 기업들과 취업현황을 꼼꼼히 챙기면서 기업 방문일정과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총장은 “총장이 직접 나서면 교직원들도 더욱 열성을 갖고 나서게 되고, 결국 학내 구성원 모두가 한 뜻으로 움직이게 된다면 취업난과 지방대학의 위기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이어 대학생들에게 “교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학생은 학업에 전념하고 스스로 취업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눈높이를 조금 낮춰 자신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의를 마친 (주)창원옵텍은 1994년 창원정밀로 시작해 2003년 (주)창원옵텍, 2008년 (주)창원컴텍 설립까지 초정밀 금형 및 사출분야와 휴대폰 광학렌즈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에는 8.0메가 렌즈 개발에도 성공해 ‘글로벌 톱3 렌즈메이커’로의 초석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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