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IOC 위원 두 명에게 명예박사학위 수여
대학원, IOC 위원 두 명에게 명예박사학위 수여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8.09.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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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트뢰거(독일)·허쩐량(중국) IOC 위원에게 명예박사학위 수여

사진 좌로부터 허쩐량 중국 IOC 위원, 박재규 경남대 총장, 발터 트뢰거 독일 IOC 위원

세계적인 올림픽 및 스포츠 지도자인 발터 트뢰거(독일)와 허쩐량(중국) 두 명의 IOC 위원이 올림픽을 통한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9월 30일 우리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대학원(원장 문종수)은 9월 30일 오전 11시,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발터 트뢰거(Walther Troger) 독일 IOC 위원과 허쩐량(何振梁) 중국 IOC 위원에게 각각 명예체육학박사와 명예교육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두 명의 IOC 위원의 명예박사학위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발터 세니로크 독일 IOC 스포츠 포 얼 위원과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이대순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 장주호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집행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명예교육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허쩐량 IOC 위원 역시 중국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과 부위원장을 거쳐 중국 체육부 차관, 중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10여 년 간 수행해왔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행정가로 평가 받아 왔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운동의 이념 실현을 위해 IOC의 문화위원회와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직을 오랫동안 수행하면서 2년마다 개최되는 IOC 세계 스포츠·교육·문화 포럼을 창설하였고, 국내 사회체육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될 제4차 부산 세계사회체육대회의 개최에도 크게 기여했다.

명예체육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발터 트뢰거 IOC 위원은 독일 학생 스포츠연맹 사무국장으로 시작해 뮌헨 독일 스포츠 의장, 독일 올림픽 위원회 의장 등 독일의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제 18, 19회 동계 올림픽을 위한 조정관과 제20회 동계 올림픽을 위한 평가위원 등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 왔다.

또, IOC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과 IOC 세계생활체육대회 조직위원장, 장애자올림픽대회 IOC 조정위원장을 맡아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세계적인 올림픽 지도자로 평가를 받기도 했고, 현재 독일 포츠담대학교 명예교수로 후진 양성도 해왔다.

특히, IOC의 스포츠 국장 시절인 1983년부터 7년 동안에는 88서울 올림픽 경기대회를 위해 기획과 조직, 운영방법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철저하게 지도와 협력을 해주어 성공적인 대회가 치러지도록 도움을 줬다.

한편, 박재규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사에서 “오늘 명예박사학위를 수여 받은 두 분의 IOC 위원은 올림픽과 스포츠를 통해 세계의 평화와 국내의 스포츠 및 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분”이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두 분은 경남대학교의 한마가족이 되었고, 10만 동문이 든든한 후원자임을 꼭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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