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박재규)와 본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윤대규)는 8월 21일(목) 오후 3시 30분,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6기 민족공동체 지도자과정(마산반)의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지난 3월에 입학해 16주간의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조진례 국회의원(한나라)과 안상근 경상남도 정무부지사, 도난실 전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김무철 마산시 부시장 등 도내 정·재계 및 사회 지도층 인사 58명이 박재규 경남대 총장으로부터 수료증을 전달 받게 된다.
이날 수료생가운데 원우회 회장 및 임원으로 활동하며 봉사해왔던 원우회 회장인 구자도 (주)신창기계대표외 3명이 공로상을 수상하고, 옥홍대 (주)창원약품대표이사외 21명이 최우수상을, 박태희 (주)부민종합건설 회장외 31명이 우수상을 각 각 수상한다.
수료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국내 최고의 대북전문가로 유명한 박재규 전통일부장관을 비롯해 렌젤 미클로시 주한 헝가리 대사,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송민순 전외교통상부 장관 등 국내외 북한문제 및 동북아문제 전문가들로부터 강의를 받았고, 지난 7월에는 현지시찰을 위해서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도 했다.
박재규 총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민족공동체 지도자과정은 경륜을 갖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남북 간의 화해와 협력, 공존 및 공영을 통해 민족공동체를 수립하는데 요구되는 지식과 비전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수료생들은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북한관련 분야의 전문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대학원대학교와 본교 극동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과정은 지난 1998년 9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북한대학원이 개설한 「고위정책과정」을 2000년 9월부터 「민족공동체 지도자과정」으로 새롭게 개설해 운영해왔고, 지난 2월에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뉴욕에 강좌를 개설해 뉴욕 한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