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과학영재들이 경남대에 몰려든다!
세계 과학영재들이 경남대에 몰려든다!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8.09.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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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17개국 과학영재전문가와 과학영재 등 120여명이 참석하는 ‘APEC 미래과학자 마당’21일(목) 오전 10시 경남대 산학협력관에서 개회

세계 17개국의 과학영재교육전문가와 과학영재들이 경남 마산을 방문해 <우정, 창의력, 미래>를 주제로 4박 5일 동안 ‘APEC 미래과학자 마당’에 참여해 우정을 나누고 다양한 한국문화도 체험했다.

APEC 과학영재멘토링센터(소장 이상천, 이하 AMGS)는 8월 20일(수)부터 24일까지 산학협력관에서 APEC 회원국 17개 국가의 과학영재전문가와 과학영재들이 참가하는 ‘APEC 미래과학자 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MGS가 APEC 회원국의 과학영재 육성과 국제적 과학영재 전문가 인프라를 구축하기위해 마련한 과학영재 여름캠프 교육 프로그램으로 회원국 16개국에서 각 각 선발한 과학영재전문가 18명과 학생 25명,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경남과학고와 울산과학고, 전남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선발된 교사 2명과 학생 28명이 참석했다.

21일(목) 오전 10시 산학협력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개회식은 이상천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은우 교육과학기술부 국제협력국장이 환영사를, 박재규 총장과 박찬모 대통령실 과학기술특별보좌관, 조윤명 경상남도행정부지사가 각 각 축사를 했다.

박찬모 대통령실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과학영재의 육성은 매우 중요하고, 이들은 각 국가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방에서 개최되어 일부 지역적 한계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행사관계자 및 참가자들이 산학협력관 1층 로비로 이동해 과학영재들이 참여한 과학연구 과제를 볼 수 있도록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을 가졌고, 학생들은 자신이 했던 연구과제에 대해서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참가학생들은 21일(목) 오후 2시부터 산학협력관 3층 강의실에서 국적에 관계없이 6명을 1팀으로 구성해 최근 고유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팀 프로젝트’는 AMGS 측에서 미리 준비해 놓은 각 종 과학교구를 이용해 팀별로 연구 과제물을 제작하고, 심사위원들이 실용성과 창의성 등을 평가해 시상도 하게 된다.

21일 저녁 7시 30분에는 한마관 1층 무용실에서 정진욱 교수(체육교육)의 지도로 한국전통무용인 기초 춤사위를 배웠고, 23일에는 우리지역의 관광명소인 당항포관광지에서 자연사 학습관 관람과 거북선 체험, 공룡 주제관 및 박물관 등도 관람할 예정이다.

AMGS 소장이자 오는 12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어 세계 60개국 360여명의 과학 영재들이 참가하는 제5회 국제 중등 과학 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이기도 한 이상천 나노공학과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APEC 회원국가의 과학영재들이 학술교류와 우정을 나누게 돼 이 분야 전문가들의 인적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세계의 주역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도 알리고, 국제 청소년 과학학술지(APEC Youth Science Journal)도 발간해 지속적인 교류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MGS는 2006년 3월 필리핀에서 열린 제30회 APEC ISTWG(산업과학기술실무그룹)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과학영재 전문가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사업을 제안해 각국의 승인을 받았고, 2006년 5월 본교 산학협력관에 설립했다.

AMGS는 21개 회원국 과학영재를 위한 각 종 캠프와 사이버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며,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위해 회원국의 과학자, 엔지니어, 과학영재 전문가 등 고급 인력집단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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