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북한대학원대학교, 미국 우드로 윌슨 센터와 공동 국제학술회의 개최
경남대·북한대학원대학교, 미국 우드로 윌슨 센터와 공동 국제학술회의 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8.05.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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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국 인사 대거 참여…<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보환경>을 주제로


박재규 총장,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과 동북아 다자안보 추진방향에 대한 주변국들의 다양한 시각과 견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명박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세계의 대북문제 및 동북아문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보환경>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한미관계의 방향과 미래를 진단해 정치권과 학계을 집중시켰다.

5월 1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지하 1층)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한반도 및 동북아 문제에 대해서 이미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우리대학과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박재규)가 개교 62주년과 1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마련한 행사로 미국 우드로 윌슨 센터와 함께 공동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내·외에서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박재규 경남대·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과 사무엘 웰스 미국 우드로 윌슨 센터 부소장이 개회사를 가졌고, 알렉산더 버쉬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초청돼 기조연설을 가졌다.

박재규 총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회의는 이명박 정부의 출범 이후 한미관계와 남북관계의 바람직한 미래, 동북아 평화에 대해서 집중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과 동북아 다자안보 추진방향에 대한 주변국들의 다양한 시각과 견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펼쳐지는 제1회의는 사무엘 웰스 부소장이 사회를 맡고, 「한미관계의 미래」에 대해 전재성 서울대 교수가 한국의 시각을, 미국 아시아 재단의 스콧 스나이더가 미국의 시각을 발표했고, 최종건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동북아 안보환경의 변화와 한국의 선택」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남북관계와 미국>을 주제로 열린 제2회의는 이수훈 경남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정식 교수(경희대)와 조동호 교수(이화여자대), 조엘 위트 교수(미국 콜럼비아대), 리온 시걸(미국 사회과학원)이 각각 주제 발표를 가졌다.

제3회의는 <한반도 평화를 넘어서>란 주제로 선준영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조성렬 교수(국가안보전략연구소)와 그레그 브레진스키 교수(미국 조지워싱턴대)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 한반도 평화체제건설과 미국과 동북아 다자안보협력에 대해 발표했고, 사무엘 웰스 부소장과 이서항 외교안보연구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또, 딩위안홍(중국 개혁개방포럼)과 알렉산더 제빈(러시아 극동연구소), 미야모토 사토루(일본 국제문제연구소), 맥 윌리암스(호주 사회과학연구소), 브라이언 맥도널드 대사(주한 유럽대표부)가 참석해 <동북아 다자안보협력>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가졌다.

한편, 북한대학원대학교는 1998년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으로 출범해 지난 2005년 북한대학원대학교로 독립했고, 우리대학 극동문제연구소와 함께 21세기 통일시대를 선도하는 연구·교육의 허브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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