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문가 김근식 교수(정치외교) 초청 특강
대북전문가 김근식 교수(정치외교) 초청 특강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8.03.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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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근식 교수(정치외교)가 3월 11일(화)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08학년도 북한학 강좌에 강사로 초청돼 「김정일 체제의 이해 : 선군의 실리사회주의」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 김 교수는 학생들에게 "북한의 현 체제는 선군정치를 앞세운 실리사회주의"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북한의 현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주체사상에 기초를 둔 를 선군(先軍)정치를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인민들의 경제적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경제적인 성장도 얻어 내야하는 것은 북한의 지도자로서 거부할 수 없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하지만 북한 사회에서 '실리'보다 '선군'이 더욱더 강조되는 것은 경제적 실리를 쫓아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경우 자칫 사회주의에 역행하거나 체제 유지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정치안정과 내부결속 때문"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김 교수는 "김정일 위원장은 체제유지를 위해 개혁을 포기하고 보수적 정책으로 회기하기 보다는 오히려 인민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회생과 발전을 가시화하는 것이 체제유지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동북아 문제 및 북한문제로 유명한 우리대학이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교양 진로과목으로 한 학기동안 대북전문가인 박재규 총장과 이우영 교수, 북한출신 음악인 김철웅씨, 렌젤 미클로시 주한 헝가리대사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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