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회장 김영태)가 부마민주항쟁 28주년을 맞아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마산 월영동캠퍼스 곳곳에서 가을 축제인 '한마시월제'를 개최한다.

우리대학이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한마시월제'는 지난 1979년 독재 정권의 종말을 예고하는 서막을 울렸던 부산-마산 민주화운동(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며, 당시 부마민주항쟁의 중심에 서있던 선배들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5월에 총학생회의 주최로 개최되는 '한마대동제'와는 달리 각 단과대학별로 진행되며, 첫날인 8일 '가요제'를 시작으로 교육방송국이 주최하는 '방송제', 사범대학이 주최하는 '합창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지난 해 사범대학 교수들이 한달 여 기간동안 강의가 없는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연습한 후 학생들 앞에서 직접 공연해 큰 화제가 됐었던 '사범대학 합창제'가 올해에도 12일 오후 2시, 한마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