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e-비즈니스 학부 모의 면접 실시
제1회 e-비즈니스 학부 모의 면접 실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7.05.28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비즈니스학부가 정확하게 무엇을 공부하는 학부죠?"
"전자 상거래와 e-비즈니스의 차이점?"
"여자 친구 있습니까? 있다면 여자 친구의 용도는?"

지난 5월 22일(화) 오후 5시 e-비즈니스학부에서 준비한 모의 면접에서 3명의 면접관들이 면접을 보는 2개조 6명의 학생에게 던진 질문들이다.

e-비즈니스학부에서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함에 있어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 위한 학부 노력의 일환으로 제2경상관 403 강의실에서 다양한 분야의 면접관을 초빙하여 모의 면접을 실시하였다.

면접에 참가한 학생 6명과 이를 참관한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넘게 진행된 모의 면접은 ▲마산시 정보담당관 민동호 정보통신과장 ▲광림기계 대표이사 정상식 사장 ▲마산포털(YesMasan.com) 개발 운영회사 CLC 이충석 사장을 면접관으로 초청해 진행하였다.

모의 면접 내내 면접관이 던지는 날카롭고도 세세한 질문에 참관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당혹스러움이 떠나지 않았다. 모의 면접을 받았던 이두혁(4년)군은 "면접이라는 것을 처음 봐서 굉장히 떨렸다"며 "개인적으로 많이 준비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많이 열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모의 면접에 참관한 천승민(4년)군은 "면접하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매우 놀랍다"며 "모호했던 면접이 현실적으로 다가와 많은 도움이 됐다. 나도 곧 있을 면접을 위해 충실한 준비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날 모의 면접에서는 주로 ▲이력서 작성시 주의 사항 ▲면접장에서의 자세 ▲면접에 앞선 준비 사항 등을 점검하였다. 면접이 채용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는 마산시 정보 담당관인 민동호 정보통신 과장은 "오늘 면접을 봤던 학생들은 너무 평범했다. 실제 면접이었으면 합격이 쉽지 않을 것이다"며 "논리적으로 자기를 주장할 줄 알고, 적극적이며 개성이 강한 사람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평소 어떤 주제에 대해 30초나 1분 등 시간을 정해서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두면 면접에 도움이 된다"며 "면접 임원들이 대부분 40대 이상임을 생각해 면접장에는 단아하고 깔끔한 복장을 갖추고 가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면접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학생들이 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떠한 질문들이 나오는지를 경험하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