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부 국어국문학 전공 교수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을 모금하고 이를 학생에게 전달해 참된 스승의 모습을 보여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인문학부 국어국문학 전공(전공주임 박태일) 교수 6명(조진기, 김영일, 김정대, 박태일, 최재남, 김정우)으로 이들은 지난 2003년부터 경제사정이 어려운 제자들을 돕자는데 뜻을 같이해 교수들의 사비와 독지가의 도움을 얻어 장학금을 마련했다.
전공주임교수인 박태일 교수는 "진작부터 장학금을 전달했어야 되는데 이제야 시작하게 됐고, 큰 도움을 못 줘 부끄럽다"며, "앞으로는 매학기 개강 총회 때 2명의 제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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