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 선임
제8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 선임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7.01.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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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위기 극복 위해서 朴 총장 역량 꼭 필요"…이사회 전원 찬성
오는 2월 7일 취임식 가져

학교법인 한마학원(이사장 조근옥)은 1월 5일(금)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재규 현 총장(전 통일부장관, 현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을 우리대학 제8대 총장에 선임했다.

한마학원 관계자는 총장 선임과 관련해 "현재 지방대학들이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대학 운영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민간외교 등 전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며 이미 모든 면에서 경험과 역량에 대해 충분히 검증 받은 박재규 총장이 적임자라는데 이사 전원이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박재규 총장(62)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최고의 북한전문가로서 1970년대 초반부터 북한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해 1972년에는 '북한 및 통일연구의 메카'로 불리는 우리대학 부설 극동문제연구소(서울 삼청동)를, 1997년에는 국내 최초로 북한대학원(현 북한대학원대학교)을 설립했고, 저서로는 '북한의 신외교와 생존전략'(1997년), '북한군사정책론'(1982년) 등이 있다.

2000년 김대중 정부시절에는 통일부장관으로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남북 화해와 협력시대의 토대를 마련했고, 2005년부터는 윤이상평화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돼 남북문화교류를 통한 남북한 민간교류에도 힘써왔다.

박재규 총장은 지난 1986년부터 제2, 3, 4, 5, 7대 우리대학 총장과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한 후 현재는 동북아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한국 대학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편, 박재규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2월 7일(수) 오전 10시 30분,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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