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컨텐츠학부 제1회 거창대학연극제 대상 수상
문화컨텐츠학부 제1회 거창대학연극제 대상 수상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6.09.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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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학생(문컨 3) 여자연기대상 차지


지성과 야성, 감성을 중심 주제로 한 제1회 거창대학연극제가 11일간의 열정을 마치고 그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 폐막한 거창대학연극제에서 우리대학 문화컨텐츠학부의 케이시시(KCC) 레퍼토리시스템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지도 교수 : 김종원, 연출 김정은)로 초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금상은 한성디지털대의 작품 '허생전'이 안았고, 은상은 단국대의 '처음 만나는 자유'가 선정됐다.

문화컨텐츠학부의 케이시시(KCC) 레퍼토리시스템의 작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여성의 심리와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가 더 행복할지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게 사실적으로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창대학연극제는 대학극의 실험적인 작품창작 지원과 부흥, 젊은 연극인의 발굴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어 '거창국제연극제'와 함께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가 거창이 봄에는 프린지무대, 여름에는 거창국제연극제, 가을에는 대학연극제, 겨울에는 청소년연극제인 겨울연극제로 이어지는 사계절 페스티벌인 축제의 전환점이어서 이번 연극제의 의미는 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거창대학연극제는 11일 동안 개최되면서 거창군을 중심으로 함양군 등 인근 지역의 중·고등학교와 연계를 맺어, 학생들에게 대학극을 보여주면서 지역문화 예술계의 교류에도 힘쓰는 등 청소년들의 열띤 호응도 함께 얻었다.

거창대학연극제 이종일 집행위원장은 "대학극이 한국연극을 짊어질 역동성과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장과 참여한 대학생들이 서로 격려하고, 자만하지 않도록 더 나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젊은 열정을 맘껏 뿜을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고헌 심사위원은 "거창대학연극제에는 정극, 뮤지컬, 마당극 등 여러 장르의 색다른 작품들을 만든 팀이 많이 나와 예술성 있는 작품의 우열을 가르기가 쉽지 않았다"며 "잘했다기 보다는 열심히 한 팀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거창대학연극제는 지난 6월부터 전국에서 참가 신청을 받았고, 그 중 11개팀이 심사를 통해 총 11일간 경연을 펼쳤다.

단체상 및 개인상 심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단체상
△ 대상 : 경남대학교 / 무소의 뿔처험 가라
△ 금상 : 한성디지털대학교 / 허생전
△ 은상 : 단국대학교 / 처음 만나는 자유

▶▶ 개인상
△ 연출상 : 단국대학교 / 처음 만나는 자유 / 정숙향
△ 남자연기대상 : 호남대학교 / 왕! 그의 이름은 / 박민호
△ 남자연기대상 : 한성디지털대학교 / 허생전 / 김희원
△ 여자연기대상 : 경남대학교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최수진
△ 연기상 : 서경대학교 / 산불 / 김나영
△ 연기상 : 대구과학대학교 / 사마귀/ 엄미경
△ 연기상 : 계명대학교 / 눈먼 사랑 / 조길수
△ 연기상 : 상명대학교 / 한여름(?) 밤의 꿈 / 류수민
△ 연기상 :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 도덕적 도둑 / 한승주
△ 연기상 :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 향기 / 송기호
△ 연기상 : 가야대학교 / 신 태평천하 / 최민지
△ 연기상 : 단국대학교 / 처음 만나는 자유 / 신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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