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60주년 기념 한마대동제 거행
개교60주년 기념 한마대동제 거행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6.05.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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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사학 재도약을 위한 '대학 비전 선포식' 가져


테이, 박재규 총장으로부터 한마공로상 수상…상금전액 장애학우에 전달
가수 테이, 씨야, 이은미, DJ.DOC 등 유명가수 초청 공연 가져


우리대학은 5월 17일(수) 대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교 60주년 기념 '2006 한마대동제' 전야제와 우리대학의 재도약을 위한 '대학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한마대동제 전야제는 총학생회가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기획한 행사로 12시 20분 학교살리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마산시청에서 대운동장까지 30여명의 대구 관광정보고교생들의 '고적대 거리행진 퍼레이드'가 있었다.

1부 행사는 「1만 5천 한마인의 힘」이라는 주제로 소리얼, 사이폰, 에머런스 등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해외자매대학인 일본 야마구치현립대학 댄스 동아리를 초청해 학생들이 화합을 다지는 무대를 마련했다.

2부 행사는 배근한 총학생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재규 총장의 축사와 구성원 대표들이 축제 선포식을 가졌고, 곧바로 경남대인들의 기상과 염원을 담아 명문사학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마련한 대학 비전 '한마교육비전 2020'을 선포했다.

이날 대학 비전 선포식은 재학생인 인기가수 '테이'와 이한철 교수(불독맨션,문화컨텐츠학부), 대학 합창단이 함께 교가를 부르며,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기탁하고 각종 언론 및 방송매체를 통해 대학 홍보에 힘써왔던 가수 '테이'에게 박재규 총장이 한마공로상을 수여했다.

테이 역시 한마공로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재학생 장애학우에게 직접 전달해 테이의 모교와 장애우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보여줘 봉사하는 대학으로서의 우리대학의 이미지와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3부 행사는 「1만 5천 한마인의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가수 '테이'를 비롯해 메리트 무용단, 이한경, 불독맨션의 이한철, 최고의 가창력으로 여성 SG 워너비로 불리는 그룹 '씨야'와 '맨발의 디바'란 호칭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이은미, 가요계의 악동으로 불리며 최고의 콘서트무대를 만들어 내는 DJ.DOC의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 경남대학교 비전 선언문 **

대한민국 광복 그 이듬해, 애국지사 고(故) 신익희 선생을 필두로 이승만 전(前) 대통령과 김 구 선생이 힘을 합쳐 조국 재건을 위한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서 이 땅에 '국민대학관'을 설립하셨습니다. 수차례의 변동을 거쳐 1970년 경남학원이 출범하였고, 1987년 현재의 학교법인 한마학원으로 발전하면서 비로소 우리 대학은 제 2 창학의 기틀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개교 60주년의 뜻 깊은 날을 맞이하여, 한마인의 기상과 염원을 담은 ‘한마교육비전 2020’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하는 바입니다.

첫째, 경남대학교는 교수 및 학생,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교육시설 및 설비에 있어 국제 공인 인증을 조기에 달성하여 대학 교육의 세계화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제조 IT, 지능형 홈, 연안환경, 실버복지 및 통일문제 전문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지역에서의 특성화 비교 우위를 선점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인성·외국어·정보화 능력의 한마 교양3품제를 통해 졸업생 선호도 지역 사회 1위를 달성할 것이며, 도내 최다 산학협력망과 벤처창업 특별 지원으로 년간 취업률 85%를 이룩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학문의 사회적 수요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교직원의 역할 모형을 다양화하여 교수-직원-학생의 구성비율을 최적화하며, 교직원 복지 및 전문성 개발 예산을 과감하게 증액하여 영남 권역에서 최고 수준의 직장 복지 만족도를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강의실 첨단화, 복합 체육·문화시설의 개발 및 유비쿼터스 학습 환경의 구축으로, '첨단형 그린 캠퍼스(green campus)' 시대를 조기에 실현하겠습니다. 차 없고 청정한 숲이 우거진 대학, 인체공학과 정보통신공학을 조화시킨 '작지만 효율적인 친(親)환경형 캠퍼스'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여섯째, '교육이 강한 대학, 경남대학교'를 실현하기 위하여 재단전입금을 지속적으로 증액하며, 산학협력 촉진, 발전기금 확충, 외부의 재정 지원금 확충 및 대학의 특별 교육사업 활성화 등으로 대학재정 자립도를 대폭 증진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경남대학교는 지역 발전을 선도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대학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은 철저히 '지역 밀착형 대학'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마침내, 2020년의 경남대학교는 전국 3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다함께 희망의 새로운 60년을 열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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