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술의 전당서 <데라우치문고> 학술대회
서울 예술의 전당서 <데라우치문고> 학술대회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6.05.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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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박물관 소장 '데라우치문고'소장유물의 새로운 가치 평가


우리대학은 지난 5월 13일(토) 오후 1시, 서울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 문화사랑방에서 대학의 개교 60주년과 국내 최초로 반환된 해외유출문화재인 「데라우치문고」 반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남대학교 박물관 소장 '데라우치문고' 소장유물의 새로운 가치 평가"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일반인들에게 모든 작품이 최초로 공개된 전시회인 '경남대 박물관 소장 데라우치문고 보물, 시(時) 서(書) 화(畵)에 깃든 조선의 마음'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것으로 이날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조선시대의 미술사를 재조명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축사를 통해 "해외에 산재된 우리의 유물에 대한 반환사업을 정부가 아닌 민간차원에서 나서준 것에 대해 경남대학교에 감사를 드리고, 경남대의 반환 사례는 해외문화재 환수사업에 대한 모델로 작품들에 대한 유물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데라우치문고 반환을 직접 이루어냈던 박재규 총장은 "일제시대 반출문화재 환수사례-'데라우치문고' 반환 경위와 의의"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당시 유물환수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아직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우리문화재 환수를 위해서는 정부보다는 민간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조심스럽게 추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본 학술대회에 들어서는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전문위원이 이경윤작 <낙파필희(駱坡筆戱)>에 대해, 하영휘 아단문고 학예실장이 <무진조천(戊辰朝天)·정해부연별장첩(丁亥赴燕別章帖)>에 대해, 이원복 국립관주박물관장이 <홍운당첩(烘雲堂帖)>을, 박은순 덕성여대 교수가 <정축입학도첩(丁丑入學圖帖)>을, 이완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석봉서(石峰書)>에 대해 각 각 주제발표를 가진 후 안휘준 문화재위원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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