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수술의 최신 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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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4.07.22 14:34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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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초음파 유화 흡입술과 라식 시력교정술
1. 백내장 초음파 유화 흡입술

백내장이란 카메라로 치면 렌즈에 해당되는 수정체가 빛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투명해야 하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혼탁해지면서 시력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원인으로는 노화현상의 하나로 발생되는 노인성과 당뇨병성, 외상성, 선천성 등이 있으나 수정체 단백의 분자량이 증가되어 서서히 투명성을 잃어가는 노인성백내장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증상으론 초기에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려지다가 서서히 악화되어 혼탁이 수정체전체로 퍼지면서 정도도 심해져 결국 실명의 위기까지 가게 되는데 치료로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백내장에 대한 뚜렷한 기전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물요법은 초기에 시력장애의 진행속도를 억제하는 효과에 불과합니다. 수술요법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눈에 자극을 주지 않는 특수재질로 만든 인공수정체를 이식하는 치료로 통증이 거의 없으며 성공률도 99%에 달하는 등 정상시력을 회복하는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오늘날 이중 초점내지는 다초점용 후방인공수정체가 여러 회사에서 제작되어 연구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로써 종래의 인공수정체에서는 근용의 돋보기가 별도 필요했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에서는 원용과 근용이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된 렌즈이기때문에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오늘날까지 개발된 것으로는 보급하기에 아직 한계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환자의 시력이 0.3 이하로 내려가면 수술시기로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인공수정체의 개발과 초음파에 의해 백내장핵을 분쇄하여 유화, 흡인하는 초음파 유화흡인술 등 여러 가지 기계 및 수술 술기가 발달되어 수술도 간편해지고 성공률도 더욱 높아져 수술은 환자의 시력 생활환경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전문의와 상담해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 라식 시력교정술

엑시머러이저광은 각막표면의 연마수술, 근시교정용각막절제수술 및 각막이실절취, 익상편수술 후의 표면연마 각막종양제거칼슘침착, 대상각막염의 제거 및 연마술 또는 녹내장수술까지도 이용되는 새로운 치료장비로써 현재 임상치료 성적은 안전하고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근시 교정수술의 방법인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광굴절각막절제술은 기존의 다이아몬드 칼을 사용한 각막의 중심3-4mm 직경을 제외하고 주위각막에 8군데의 방사모양의 각막절개창을 만들어 주는 소위 RK(radial keratotomy)와는 전적으로 틀린 술법입니다. 이때에는 엑시머레이저광에 의해서 각막중심부 직경 5mm 범위에 깊이 50u이내에 엷은 절제술을 시행함과 동시에 표면을 연마해 줌으로써 근시가 교정되는 제 2세대 치료법입니다. 치료효과는 7.0iopters 이하의 고도 및 중등도, 경도의 근시가 해당되며 그 이상의 심한 근시의 경우에는 100%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라식은 엑시머레이저 굴절교정각막절제술에 각막절삭 가공 성형술을 접목하여 각막상피 및 보우만층을 유지한 채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하여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엑시머레이저 굴절교정각막절제술보다 수술 후 시력회복 기간이 빠르고, 통증이 적으며, 각막혼탁 및 수술 후 근시의 재발도 비교적 더 적은 장점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라식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근시의 정도, 각막의 두께, 난시의 포함여부, 레이저 및 각막절편을 다시 붙이는 기술, 수술이 진행된 시간, 수술실의 습도 및 온도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으나 각막의 두께가 평균일 때 약 12Diopters의 고도 근시까지도 교정이 가능하며 엑시머레이저광수술장비는 근시교정 수술 뿐 아니라 각막 질환의 치료에도 널리 사용되어 수술자의 손으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수술 치료를 해내기때문에 환상의 레이저 수술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과학 분야의 레이저광수술에 있어서 가장 최신 장비이며 기적적 수술장비로서 21세기의 첨단 의료장비임에 틀림없다 하겠습니다.

정 기 용 원장(정안과의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26기/북한대학원 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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