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의사출신 김지은씨 특강 가져
북한 한의사출신 김지은씨 특강 가져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6.03.24 15: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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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경력 인정해 달라며 국회에 청원한 화제의 주인공


우리대학이 개설해 매주 실시되는 북한학 강좌에 최근 탈북 여성 한의사 출신으로 유명한 김지은씨가 지난 3월 21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북한 의료복지의 현실」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지은씨는 지난 1999년 탈북해 2002년 입국, 2004년에는 남한 정착을 위해 북한에서 활동해온 동의사(한의사) 경력을 인정해달라며 국회에 청원해 자신의 경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새롭게 배움의 길을 걷고 있다.

청원 당시 김지은씨는 탈북자들이 아무런 기반도 없이 남한에 정착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며 보다 빠른 정착을 위해서는 북한에서의 경력 인정이 필요하다며 개인으로서는 하기 힘든 국회청원을 여러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내 언론으로부터 화제가 됐었다.

이날 특강에서 김씨는 증세의 치유보다는 예방의학에 근거한 북한의학의 기본 정신뿐만 '무상치료제도', '의사담당구역제도'와 같은 한국에는 없는 북한의 의료제도와 의료 체계 등을 설명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 10여 년 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한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고, 우리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한의과대학 발전방안인 북한한의학과의 접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탈북 한의사 김지은
- 1999년 3월 탈북
- 2002년 3월 대한민국 입국
- 청진의학대학 동의학부 7년 졸업(동의사 = 한의사)
- 함경북도 청진시 구역병원 내과 의사 / 소아과 의사
- 함경북도 림상의학연구소 연구사
- 현,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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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목사 2009-08-06 23:39:11
저 김종대 장로입니다. 지금은 목사로 임직 받고 열방엘림선교회로 등록하고 행할 바를 놓고 하나님과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벽마다 "하나님 이땅에 먼 온자들이 교원이 되고, 박사가 되고, 예능인이 되고 체육인이 되고 공직자가 되고 모두 유능한 인제로 꼭 필요한 국민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 였지요." 지금 저는 하고 있습니다. 메일에 연락처 알려주시면 제가 출간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고 싶습니다." 책을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