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영어연수원 개원식 가져
필리핀 영어연수원 개원식 가져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6.03.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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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학생들과 24시간 함께 생활해 영어능력향상에 큰 기대
라구나주지사, '연수생 생활과 안전에 각별한 행정적 지원' 약속해



우리대학은 지난 3월 6일(월) 오전 10시(현지시간) 필리핀국립대학교 라스바뇨스(UPLB) CEC강당에서 「경남대학교 해외 영어연수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어학연수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은 이광원 학사부총장을 비롯해 4명의 대학 측 대표단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제1기 연수생 70명, 필리핀국립대학 총장, 라스바뇨스 시장과 경찰서장 등의 내빈과 연수원 교수 및 직원 30여명 등 도 참석해 성황리에 개원식을 마쳤고, 이후에는 연수원 숙소와 강의실, 휴게실 등을 직접 둘러 본 후 한국식으로 마련된 축하 오찬도 가졌다.

특히, 현재 경상남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필리핀 라구나주의 주지사도 개원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에서 '양 대학간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며 '경남대학교 연수생들의 생활과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고 전해 최근 필리핀 비상사태 선포 이후 치안에 대한 연수생들의 우려를 일축하기도 했다.

이번에 참가한 제1기 연수생 70명은 지난 해 10월 3.7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으며 오늘부터 6월 17일까지 15주간 연수를 받고 소정의 시험을 통과할 경우 15점의 학점을 인정받아 장기 어학연수를 위해 휴학을 해야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또한, 연수생들은 필리핀국립대학생과 1:1로 한 방에서 생활하며 24시간 영어를 사용토록 하는 제도나 필리핀국립대학 전공과목 청강제도, 체육관, 도서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 이용은 물론이고 대학병원도 필리핀국립대학 재학생들과 동일한 자격으로 이용토록 하는 등 효율성, 경제성, 안정성, 차별성에 있어 가장 완벽한 어학연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연수원은 지난 해 5월, 경남대학교가 필리핀국립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필리핀국립대학교 내 CEC 건물 3개 동을 임대하여 개원했고, 연간 240명의 재학생을 15주와 8주 프로그램으로 각각 파견할 예정이며, 방학 기간 중에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40명 규모의 주니어 캠프와 경남교육청에서 위탁한 영어교사 연수프로그램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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