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총장 입학식사
2006학년도 총장 입학식사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6.03.02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2006학년도 입학식에 즈음하여, 대학생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여러분들에게 1만 5천여 한마(汗馬)가족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와 환영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

대학은 진리와 자유를 추구하는 지성의 전당(殿堂)이자, 청년의 꿈을 실현시켜 줄 최고의 교육 요람입니다. 경남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60주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지역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서, '창조와 자율'의 정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여러분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고한 목표의식을 지녀야 할 것입니다.

본인은 오늘의 이 뜻 깊은 입학식을 맞이하여, 대학 총장으로서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먼저, 오늘부터 여러분은 '한마인으로서 드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십시오. 해방 이후 오늘까지 본교가 사회 각층의 우수 인재를 배출해 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한마인의 열정이 살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학업에 정진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신장하는 데 전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10만여 선배 동문들이 여러분의 사회 진출을 적극 도와줄 것입니다.

다음으로, 여러분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대학생'이 되어 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인생의 성공은 학교 성적만으로 가늠될 수 없습니다. 경남대학교는 자신을 사랑하고, 도전심이 강한 진취적인 청년들에게 최적의 교육 터전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의 숨겨진 소질과 능력을 도야(陶冶)하는 일에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제도를 선용하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경남대학교는 풍부한 장학금과 높은 취업률, 그리고 다채로운 학생 동아리 활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이 의지만 갖는다면, 우리 대학은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 능동적인 생각과 자세로써 알찬 대학 생활을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및 학부모님 여러분!

작금의 지방대학들이 겪고 있는 신입생 부족사태에도 불구하고, 경남대학교는 지속적인 구조 혁신을 단행해 왔습니다. 우리 교직원과 선배 일동은 여러분의 자녀들이 분명한 직업을 갖고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 경남대학교의 역량을 믿고 앞으로도 한결같은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2006학년도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다시 한번 축하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학부모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