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청소년 토론대회」 성황리 개최
「제1회 전국청소년 토론대회」 성황리 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6.02.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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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고교 배종진, 김민기 군이 대상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상 수상


가수 신해철씨 특강과 인기가수 '테이'와 '거미' 공연 등 유익한 시간 가져

우리대학은 마산문화방송(사장 박진해)과 공동으로 지난 2월 17일(금)과 18일(토) 양일간 우리대학 캠퍼스에서 청소년들의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방에서는 최초로 마련한 「제1회 전국청소년 토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대회는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대학과 창사 37주년을 맞이하는 마산문화방송이 청소년들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대화 방법으로 토론을 익히고 생활화해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표출되고 있는 갈등을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편견 없는 의견을 나누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예선대회로 참가신청을 마친 99개 팀 중 84개 팀이 참가해 열띤 토론대회를 가진 결과 총 3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다음날인 18일 한마관 3층 대강당에서 전국의 고교팀들을 재치고 올라온 우리지역의 마산합포고교팀과 창신고교팀이 최종 결승전을 가졌다.

결승전은 설동근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과 박재규 총장, 박진해 마산문화방송사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류는 거품이다」라는 주제로 정부측 주장을 마산창신고교팀이 야당측 주장을 마산합포고교팀이 각각 나누어 발표한 결과 한류는 거품이 아닌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조해 낼 수 있는 문화상품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인 발전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논리적으로 주장한 마산합포고교팀이 승리해 영예의 대상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이밖에도 17일 저녁 청소년들을 위해 가수 신해철씨를 초청해 특강을 마련했고, 최근 청소년들에게 뛰어난 가창력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테이'와 '거미'도 초청해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를 가지는가 하면, 18일에도 현재 한겨레신문사 기획위원이며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로 유명한 홍세화씨도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고교생들이 1박 2일 동안 우리대학 기숙사에서 머물며 대학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강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함께 제공되어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토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가 될 청소년들에게 성숙한 토론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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