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0억 인구 중 최고의 파이터 '효도르'
전 세계 60억 인구 중 최고의 파이터 '효도르'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6.0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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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금) 우리대학 체육관 특설무대서 「프라이드FC」 시범경기 가져
사상최초 '효도르'와 '알렉산더' 형제간 시범경기 선 보여
경남대 씨름선수단 및 레슬링선수단 상대 '삼보' 시연




경호비서학부(학부장 유형창)와 체육교육과(학과장 이충훈)는 오는 1월 20일(금) 오후 1시 30분 우리대학 체육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프라이드FC> 헤비급 챔피언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Emelianenko Fedor)와 동생인 에밀리아넨코 알렉산더(Emelianenko Aleksander)를 직접 초청해 사상최초로 형제간 맞대결을 갖는다.

이번 형제간 맞대결은 우애가 깊기로도 유명한 두 형제간에 서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맞대결만큼은 절대로 하지 않기로 했던 계약사항을 이번 시범경기에 한해서만 갖기로 해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 경기 외에도 현재 활발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쌍둥이 형제 이고르 형제의 맞대결과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는 우리대학 씨름선수단과 레슬링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삼보' 특강도 가질 예정이다.

효도르는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종격투기를 대표하는 경기인 <프라이드FC> 헤비급 세계챔피언으로 국내에서도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 선수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고, 지난 해 최홍만이 참가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집중받았던 'K-1 월드그랑프리2005' 대회 챔피언인 격투 로봇 '세미 슐츠'를 지난 2002년 데뷔 게임에서 판정승할 정도로 타고난 격투가이다.

또한, <프라이드FC>에서 절대고수로 불리고 있는 효도르는 유년시절부터 러시아를 대표하는 전통무술인 삼보를 수련했고 유도 선수로도 왕성한 활동을 한 결과 1996년에는 유도 러시아 선수권과 1997년 삼보 러시아 및 유럽 선수권에서 우승할 정도로 철저한 기본무술을 바탕으로 강한 투지력까지 갖추고 있어 당분간 앞으로도 상대자가 없다는 것이 <프라이드FC>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프라이드 남제 2005 頂'에서 효도르는 순간적인 원투 펀치로 200cm, 180kg의 거구 브라질 줄루 선수를 경기시작 26초만에 고목처럼 쓰러트려 다시 한번 국내 팬들에게 강한 파이터로서의 이미지를 심어주었었다.

이번에 우리대학에 초청되어 오게 된 효도르는 "한국에서도 이종격투기인 프라이드의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고 특히 저를 아껴주시는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의 팬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며 러시아의 삼보를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씨름의 강자인 경남대학교 씨름선수단과 씨름을 접해봄으로써 한국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방한 이유를 전했다.

* 삼보 : 러시아어 'SAMozashchita Bez Oruzhiya'의 약자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이라는 뜻이다. 옛 소련의 호신술과 유도, 레슬링, 몽골씨름을 조합해 만들었다. 특수부대 무술이며 러시아의 국기로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처럼 러시아의 많은 국민들과 군인들이 익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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