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다짐
새해의 다짐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6.01.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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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경남대학보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

우리 경남대학보는 2006년 새해를 맞아 더욱 알차고 유익한 학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몇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축적된 연구의 내질을 바탕으로 교육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 우리 학교가 현실적으로 교육이 중심을 차지하는 대학을 지향하고 있지만 그러한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축적된 연구에 바탕을 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학보는 올해에도 가르치는 사람뿐만 아니라 배우는 과정에 있는 사람까지 포함하여 평소에 정성을 기울여 탐구하고 고심한 연구 성과를 집약적으로 게재하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의 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한다. 남의 연구를 전달하는 전달자에 머무르고 말면 언젠가 자신의 위상이 확보되지 않게 된다. 가르치는 사람은 더욱 연구에 매진하여 교육의 장에서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하고, 배우는 사람은 공유의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조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다.

둘째, 지역사회의 문화를 발굴하여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틀을 마련한다. 우리와 함께 하는 마산의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더 넓은 범위의 경남의 지역사회까지 아우르면서 기층의 문화를 조사·정리하고 이를 새로운 힘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초자료의 발굴과 발로 뛰는 취재를 통하여 미처 깨닫지 못한 문화의 숨결을 확인하여 독자들에게 보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문화의 창달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까지 탐색하도록 한다. 우리들이 지역사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베풀면 지역사회는 다시 우리들을 감싸고 보듬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경남대학보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셋째, 대학언론의 정도를 지키면서 독자 개인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보람찬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지면을 준비한다. 현대인의 여러 방향의 욕구를 다 충족하지는 못할지라도 변함 없이 학보를 아끼고 챙기는 독자들을 위하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에까지 관심을 가지면서 기발한 착상과 창조적 변혁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러한 일은 학보사의 힘만으로는 어려울 것이기에 독자 여러분의 응원과 동참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새해에도 경남대학보 독자 모두의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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