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완전정복의 꿈을 이뤄 줄 필리핀국립대학 영어연수원
영어완전정복의 꿈을 이뤄 줄 필리핀국립대학 영어연수원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5.10.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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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와 학점취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SEP과정


● 해외연수원 설립과정

지난 달 전국의 언론을 뜨겁게 달구었던 '경남대학교-필리핀국립대학 영어연수원 설립'은 국내 최초의 해외연수원 설립이란 의의와 함께 본교의 국제화 전략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단발적인 아이디어에 의한 것이 아니다. 해외연수원의 필요성은 벌써 5년 전부터 대학발전계획 수립과정에서 제기되었고 이후 경제성, 안정성, 차별성, 교육의 질 등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조건들을 갖춘 적합한 대상을 물색하던 중 필리핀 대학 랭킹 4위로 선정된 필리핀국립대학 라스바뇨스(UPLB)가 본교의 취지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 UPLB와 주변환경

필리핀국립대학 라스바뇨스(UPLB)는 그리 낯선 대학이 아니다. 지난 3년간 우리 학생들 105명이 4주간의 동계연수를 다녀왔고, 이 대학에서 연수를 마친 학생들이 어학연수 기회 확대와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해 왔다. UPLB가 있는 라스바뇨스 지역은 마닐라로부터 남쪽으로 64Km 떨어진 교육도시이다. 전체 인구의 50%가 UPLB 재학생이며, UPLB 설립 이후 들어선 신흥 도시이기 때문에 교육 유해시설이 전혀 없다는 것과 영어수준이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 수도 마닐라에 비하여 물가가 싸고 도시 자체가 온천 지역으로 가족단위의 많은 휴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며 주변에는 팍상한 폭포, 따가이따이 화산 등 유명 관광지가 있다.

● SEP과정의 특징과 장점

필리핀국립대학 영어연수원에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Socio-Cultural and English Language Training Program(SEP)과정이다. 이 과정은 학기 중에 개설되는 정규과정(15주, 450시간)과 방학 중에 개설되는 단기과정(4주, 120시간)으로 나누어 연간 총 4회에 걸쳐 280명을 모집한다. SEP과정은 효율성, 경제성, 안정성, 교육효과 차원에서 일반 대학이나 사설 유학원에서 운영하는 어학연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 있는데 그 열 가지 차별성을 하나씩 짚어 보기로 한다.

하나, 어학연수와 학점취득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 학기 이상의 장기 어학연수를 위해서는 휴학이 불가피하였고, 그 기간만큼 졸업은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SEP과정은 재학 상태를 유지하면서 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고, 본교에서 개설하는 인터넷 강좌(6학점 이내)를 현지에서 수강할 수 있으므로 정규학기를 이수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특히 해당학기 교필, 전필에 대해서도 소정의 절차를 거쳐 대체 인정을 받을 수 있어 학점관리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둘, 연수경비가 저렴하다.
보통 5개월 정도의 영어 연수비용은 미국, 영국의 경우 2천만원을 상회하고 호주권은 1천7백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필리핀의 경우 연수비용이 500만원 선으로 미주지역의 4분의 1에 불과한 데다 SEP과정은 교비지원이 있어 항공료와 문화체험 비용을 모두 포함해도 250만원이면 한 학기 연수가 가능하므로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셋, 교수진과 교육내용이 우수하다.
SEP과정의 교수진은 영어를 전공한 박사학위 소지자 중 10년 이상 강의 경력이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교육내용은 본교 영어 전공교수와 원어민교수로 구성된 연구진이 개발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 대학 학생들의 성향과 수준이 잘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독자적인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이 일반 유학원과 다른 또 하나의 차별성이다.


넷, 안전하고 권위있는 교육기관이다.
최근 유학원의 소개로 필리핀 어학연수를 떠났던 학생들이 현지에서 숙소, 식사, 강사, 교육내용의 문제로 항의 소동을 벌이고 연수원을 옮기거나 아예 연수를 포기하고 귀국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 어학연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수록 믿을 만한 연수기관의 선택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지만 필리핀국립대학의 경우 이러한 문제에 관해서는 자유로운 곳이라 할 수 있다.

다섯, 수준별 수업으로 초보자도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다.
우리 학생들 중에도 영어는 배우고 싶지만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이 없어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SEP과정은 수준별 5단계 반 편성으로 초보자에서 전공자까지 모든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보자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적합한 과정이다.

여섯, 생활 속에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하루 6시간의 영어 수업은 물론이고 필리핀 학생과 한 방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24시간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가장 짧은 기간 내에 집중적으로 영어를 정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곱, 필리핀국립대학의 정규 수업 청강이 가능하다.
필리핀국립대학의 수업은 전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기가 듣고 싶은 교양 또는 전공과목을 영어로 듣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 혜택은 영어수업 경험과 수강능력 향상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에 대한 학문 수준과 학생들의 수업방식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여덟, 건강하고 안전한 연수를 할 수 있다.
해외연수는 무엇보다도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SEP과정은 전용식당에서 한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연수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학 자체에 경찰이 배치되어 있고 필리핀 재학생들과 동등한 보안관리를 약속 받았기 때문에 안전한 연수 생활을 할 수 있다.

아홉, 대학 내의 모든 시설을 UPLB 학생과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학 내의 도서관, 운동장, 체육관, 수영장, 생활관, 식당, 우체국, 은행, 당구장, PC방 등 모든 복지시설은 물론이고 대학 병원도 필리핀국립대학 재학생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열, 책임 있는 교육 및 행정관리시스템으로 연수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SEP 참가자들의 수준에 적합한 수업관리를 위하여 본교 원어민교수를 아카데믹 코디네이터로 파견하는 한편, 필리핀 사정에 밝은 직원을 SEP 사무국에 파견하여 연수준비에서 귀국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정보와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연수의 승패는 오직 자신의 몫이다.
효율성과 경제성, 그리고 교육효과를 100% 만족시키는 완벽한 연수프로그램은 없다. 다만, SEP과정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어학연수 프로그램 보다 완벽에 가까운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환경과 교육내용이 준비되어 있다 해도 지식은 스스로 찾고 노력하지 않으면 자기 것이 될 수가 없다. 본교에서 할 수 있는 준비는 거의 끝났다. 이제 영어를 평생재산으로 가지기 위해 남은 조건은 자신의 선택과 뚜렷한 목표의식, 성실한 연수생활이다. 이것이 이번 연수를 통해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마지막 조건이자 필수 조건이다. 연수의 승패는 오직 자신의 몫이다.

김경식 실장(국제교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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