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만들기' 재미있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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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5.09.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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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교수와 학생을 위한 '한가위 송편 만들기' 행사 가져


국제교류센터는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9월 15일(목) 오후 2시, 디자인관 7층 세미나실에서 외국인 교수와 학생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한가위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제교류센터가 한국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가족과 떨어져 홀로 타국 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을 위로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송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도 어울려 우애를 다져보기도 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대학 측은 먼저 한국의 한가위 풍습에 대해 소개를 가졌고,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은 송편 만들기 4개 팀과 만두 만들기 1개 팀으로 구성해 어설픈 솜씨지만 한국 학생 못지 않게 만들어 한국 학생들을 놀래 키기도 했다.



또한, 송편 만들기 행사를 마친 후에는 각 팀별로 만든 송편의 수량과 모양을 심사해 포상을 하기도 하고 대학 측에서 미리 준비한 한과와 식혜 등 다양한 한국의 추석 음식을 직접 맛보며 국가별 추석의 의미와 풍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했던 대만 중국문화대학 한국어학과에 재학중인 교환학생 황지군(여, 24, 한국어학과)씨는 "대만의 추석은 휴일도 아니고 집에서 간단하게 월병을 먹는 정도"라며 "한국인들이 추석에 먹는 전통음식인 송편과 만두를 만들어 보게 되어 너무 기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우리대학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모처럼 외국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이 함께 어울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고, 이날 만든 송편과 만두는 인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해 불우한 이웃들에게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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