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시인 101인선집-백석

문학사상사가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내고 있는 101인선집의 제8권. 시인 백석(白石ㆍ1912-1995)의 시, 수필, 화보 등으로 엮었다.

백석의 시집 '사슴'은 한국 현대시 100년사에서 현역 시인들이 최고 시집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선집을 통해 향토성 짙은 시어와 서정적 세계관으로 식민지의 비극적 현실을 극복하고자 했던 백석의 시세계를 전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

문학평론가 이숭원 서울여대 교수의 작품론 '백석 시의 정신사적 의미', 시인 박태일 경남대 교수의 작가론 '백석과 장소사랑의 드라마'가 실려 있다.

이 책에 앞서 서정주, 구상, 조병화, 김남조, 고은, 김춘수, 홍윤숙 시인의 시선집이 출간됐다.

문학사상. 308쪽. 1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