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진 교수 저서, 세종도서 학술무분 우수 도서 선정
이규진 교수 저서, 세종도서 학술무분 우수 도서 선정
  • 월영소식
  • 승인 2022.02.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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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한국 고기구이의 문화사’ 한국 육류구이 변천사 추적해

  식품영양학과 이규진 교수의 저서 ‘불고기, 한국 고기구이의 문화사’가 최근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는 출판문화산업 진흥과 국민 독서 문화 증진을 위해 매년 학술부문과 교양부문의 우수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초판 발행된 책 3,045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400종의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공공 도서관과 전문 도서관, 전국 초·중·고교·대학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 교수의 ‘불고기, 한국 고기구의 문화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조미숙 교수와의 공동저서로 우리나라 대표음식으로 꼽히는 불고기를 중심으로 한국 육류구이 문화 변천사를 추적한 책이다.

  책에서 이 교수는 “불고기는 그 의미가 너무나도 포괄적이며,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을 거듭해왔다”며  “느슨하게 연결된 ‘불’과 ‘고기’의 두 단어 사이에는 시대별로 ‘굽고’, ‘끓이고’, ‘볶는’ 다양한 조리법이 넘나들었고, 모호한 이름 덕분에 역설적이게도 불고기는 구속받지 않고 창의성을 발휘해 자유롭게 변신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우뚝 선 불고기의 굴곡진 근현대사 속 진화를 살펴보면, 근대 이후 100년의 한국 육식문화는 ‘불고기 탄생과 발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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