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열 교수, 지오바니 델오토 ‘AP, 역사의 목격자들’ 번역 출간
신우열 교수, 지오바니 델오토 ‘AP, 역사의 목격자들’ 번역 출간
  • 월영소식
  • 승인 2020.10.30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대 뉴스통신사 ‘AP통신’특파원의 취재 보도과정 추적한 인터뷰 수록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신우열 교수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전 세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특파원들의 취재와 보도 과정을 추적한 지오바니 델오토의 책 ‘AP, 역사의 목격자들’을 번역 출간했다.

  1848년 뉴욕에서 시작한 AP통신(Associated Press)은 세계 최대 취재망을 갖춘 뉴스통신사로, AP통신 특파원 출신인 지오바나 델오토 미국 미네소타대학 교수가 파키스탄 오지에서 워싱턴DC까지 AP특파원으로 활동한 61명의 인터뷰를 집약해 ‘AP, 역사의 목격자들’을 펴냈다.

  저자인 지오바나 델오토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에 관한 기사들을 수집해 가치 있는 기사를 선별한 다음 이를 쓴 특파원을 추적해 어떤 과정으로 기사를 제작했는지를 밝히는 방식으로 책을 풀어냈다.

  특히, 1945년 일본의 항복 선언부터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천안문 항쟁, 시리아 내전 등 주요 사건을 비롯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현장을 취재한 테리 앤더스 특파원의 인터뷰가 수록되는 등 현대사의 주요사건들을 직접 현장에서 목격하고 취재한 이들의 이야기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를 번역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신우열 교수는 “지금까지 언론에 관한 무수한 실증 연구가 존재했으나, 실제 기자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취재활동을 하고 기사를 쓰는지에 관하여 이 정도 규모로 추적한 연구는 없었다"며 "위험한 현장에서 발로 뛰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인간으로서 기쁨, 슬픔, 공포, 분노, 안타까움, 용기, 신념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과정에서 언론과 기자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또 그들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누구나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우열 교수는 뉴스 사회학적 관점을 토대로 언론, 기자, 뉴스의 의미를 연구해 국제저명 학술지 ‘Journalism’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