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고구려 유적지 함께 가요"
"백두산, 고구려 유적지 함께 가요"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5.07.13 0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학부 학생회, 도민 200명과 함께 다음달 26일부터 5박 6일간
관광학부 학생회(회장 강진아)는 오는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참가 신청을 마친 경상남도 도민 200명과 함께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한다.

관광학부 학생회는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 문제가 최근 양국 간의 국가적 갈등요소로 부각되고 있고, 이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학생과 도민들에게 중국 내 고구려 유적지와 압록강, 백두산, 만리장성 최동단 등을 탐방해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고, 지켜나가기 위해 마련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마련한 관광학부 학생회는 지난해에도 4박 5일간 일정으로 압록강을 비롯한 고구려 첫 도읍지인 고구려 옛 성(오녀산성)과 두 번째 도읍이었던 국내성(현재 집안) 등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한 경험이 있어 함께 탐방 길에 오를 경남도민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총 책임을 맡은 조상희 교수는 "관광학부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전공을 최대한 살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어 적극 도와주게 되었다"며 "이번 탐방은 학생들과 도민들에게 역사의식을 올바르게 인식시킬 수 있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수도권 지역의 주민들에 비해 해외여행 빈도가 낮은 경남 도민들에게도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고구려 유적 탐방에 대한 취지를 전했다.

강진아 관광학부 학생회장도 "지난해 탐방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뿐 아니라 우리지역의 주민들에게 최소비용으로 우리역사를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해외여행을 만들게 되어 뿌듯하다"며 "많은 경남도민들이 참가해 좋은 경험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도민들에게 행사참가를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비수기요금보다 저렴한 일반인 41만원, 학생 36만원이며, 출발지인 인천 여객터미널까지의 버스를 이용할 참가자들은 왕복 버스이용료 5만원만 추가하면 된다.

또 하나 이번 행사에서의 특징은 건강상 백두산에 오르기 힘든 분들을 위해 현지에 가마꾼까지 준비하는 등 탐방 시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으며 서비스와 실 경험을 충분히 갖춘 관광학부 학생들이 직접 인솔하기 때문에 여행의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7월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경남도민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사항은 관광학부 조상희 교수 연구실(249-2416)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