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근 교수, 한영대역 신작 시집 출간
정일근 교수, 한영대역 신작 시집 출간
  • 월영소식
  • 승인 2019.08.21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어와 영문 번역본 나란히 실린 ‘저녁의 고래’ 펴내

 

  우리대학교 석좌교수인 정일근 시인은 최근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읽을 수 있는 국내 첫 한영대역 신작 시집 ‘저녁의 고래’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아시아출판사에서 펴내고 있는 ‘K-포엣’ 시리즈 중 하나로, ‘K-포엣’ 시리즈는 한국문학 번역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시를 해외에 소개하고 있다.

  정일근 석좌교수의 신작 시집 ‘저녁의 고래’에는 총 20편의 신작시와 시인 노트, 시인의 세계를 알려주는 에세이, 해설 등이 실려 있으며, 시대와 권력으로부터 핍박받은 자에 대한 동변상련과 생명·생태·평화를 화두로 노래하는 시인의 서정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책 양 페이지에는 한국어와 영문 번역본이 나란히 실려 있어 국내 독자뿐만 아니라 해외 독자들까지 시인의 생각과 문학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끔 했다.

  시집의 번역에는 오랫동안 한국문학에 애정을 갖고 나희덕 시인의 ‘야생사과’와 허수경 시인의 ‘허수경 시선’ 등의 작품을 번역해 온 지영실, 다니엘 토드 파커 부부가 번역을 맡았으며, 신작 시집은 추후 미국 아마존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정일근 석좌교수는 우리대학교 출신으로 대학 재학 중인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바다가 보이는 교실>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등 12권의 시집과 소월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지훈문학상, 이육사시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서정시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