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부 신정활 교수,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기계공학부 신정활 교수,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 월영소식
  • 승인 2019.02.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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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보다 1,000배나 작은 물방울 정밀 제어 기술 개발해 높은 평가 받아

   우리대학교 기계공학부 신정활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 ‘교류전기장을 이용한 미세유체 제어 기술’이 지난 13일(금) 국제학술지 ‘ROYAL SOCIETY OPEN SCIENCE’에 게재됐다.

  신정활 교수는 그동안 임근배 포항공과대학교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직류 전기장을 이용한 초정밀 미세 유체 제어 기술’의 단점인 ‘물 전기분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논문은 탐침 형태의 나노 전극의 표면을 따라 초미세 유체를 이송하는 초정밀 미세 유체 제어 기술 중에서도 큰 유량의 제어와 ‘직류 전기장’의 크기를 크게 할 경우 발생하는 단점인 ‘물 전기분해 현상’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정활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류 전기장’을 이용했으며, 그 결과 직류 전기장 유량에 1,000배나 큰 유체를 정밀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논문은 눈물보다 1,000배나 작은 유체들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낸 것과 향후 약물 주입과 같은 미세 유체 기술이 필요한 바이오연구 분야에서 크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류 전기장을 이용한 미세 유체 제어 기술은 ▲특정 주파수 영역대에서 한 방향으로 유체 제어가 가능한 점 ▲주파수와 유량이 함께 변화하며, 고유진동수와 같이 특정 영역에서는 유량이 극대화 되는 점 ▲유체는 인가하는 전압과 주파수, 이온성 액체의 몰 농도, 오프셋 전압 등에 의해 제어될 수 있는 점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편, 신정활 교수는 우리 대학에 재직하며 국제전문학술지에 13편, 국내전문학술지 3편 그리고 게제 예정 논문 1편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학술지 ‘사이언틱 리포트’에 ‘초정밀 미세 유체 제어 기술’을 발표하는 등 초정밀 미세 유체 제어 기술 분야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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