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수필교실 조경숙 씨, 경남신문 신춘문예 당선
우리대학교 수필교실 조경숙 씨, 경남신문 신춘문예 당선
  • 월영소식
  • 승인 2019.01.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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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오 교수 지도 아래 6년 연속 신인상 당선자 배출하는 쾌거 이뤄

  우리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홍정효)이 운영하는 ‘수필교실’이 2019년 신춘문예 당선자 1명과 주요문예지 신인상 2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9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는 조경숙 씨가 ‘연잎 밥’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수필부문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연잎 밥’은 가정환경이 불우한 청소년 열 명을 맡아 키우는 ‘청소년 회복센터’ 직원의 이야기로 먹는 모습, 말하는 모양새, 자는 모습까지 제각각인 아이들을 한데 모으기라도 하듯 연잎을 펼쳐 쌀과 견과류를 넣고 연잎 밥을 만들면서 시작한다.

  심사위원들은 “제각각 다른 아이들을 바라보는 예리한 관찰력과 아름다운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아이들에 대한 정겨움과 애틋함을 잘 표현해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훈훈해지게 만드는 글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필전문지 2019 ‘에세이스트’ 신인상에는 배종은 씨의 ‘형’과 정문정 씨의 ‘나무아래앉아서’가 각각 수상하면서 수필작가로 등단하게 됐다.

  이로써 백남오 초빙교수(수필가, 문학평론가)가 지도하는 ‘수필교실’은 지난해 12월 ‘모시옷’을 통해 ‘경남문학’ 신인상을 받은 임동연(55) 씨를 포함해 6년 연속 신인상 당선자 배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우리대학교 수필교실은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6년의 짧은 기간 동안 신춘문예 당선자 2명을 포함해 30명의 작가를 등단시켰으며, 등단 작가를 중심으로 ‘진등재 문학회’를 결성해 축제와 더불어 ‘진등제문학상’ 제정, 동인지 ‘진등재 수필’ 발간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재 기초과정, 책쓰기과정, 종합과정 등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70여 명의 문학 지망생들이 공부 중에 있으며, 문학사관학교라는 명예를 가진 우리대학교에 문학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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