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학과 김종양 초빙교수, 인터폴 총재 선출
경찰학과 김종양 초빙교수, 인터폴 총재 선출
  • 월영소식
  • 승인 2018.11.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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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2016년에 우리대학 방문해 여러 차례 특강 가져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수장에 우리대학교 경찰학과(학과장 김창윤)의 김종양 초빙교수가 선출됐다. 

  김종양 초빙교수는 지난 11월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한국경찰 역사상 처음으로 인터폴 총재에 당선됐다. 

  인터폴은 국제범죄와 테러, 재난 등 국경을 넘나드는 치안 문제를 총괄하는 협의체로 1923년 설립됐다.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있다. 회원국은 194개국으로 193개국인 유엔보다 많다. 

  총재를 포함해 13명의 위원으로 집행위원회를 구성하며,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4개 대륙별로 총재 또는 부총재 각 1명, 집행위원 각 2명(유럽은 3명)으로 의석을 배분한다. 

  인터폴 총재는 집행위원회 대표로 총회와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 또 인터폴 주요 정책과 계획에 관한 의사 결정을 한다. 

  신임 김 총재는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1992년 경정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서울 성북경찰서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남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치안정감) 등을 역임했다. 경찰 재직 중에 미국 LA 주재관과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거친 경찰 내 ‘외사통’으로 손꼽혔다.

 

  김종양 초빙교수는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시인 지난 2013년 ‘경찰은 우리에게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우리 대학에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2016년 4월과 11월에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인터폴 집행위원에 이어 인터폴 부총재에 당선되어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인터폴의 이해’라는 특강을 2차례 가진 바 있다. 

  이러한 우리대학과의 인연으로 김종양 초빙교수는 201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우리대학교 경찰학과의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김종양 초빙교수는 중국 출신 멍훙웨이 인터폴 총재가 지난달 부패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사임한 뒤 총재 권한대행을 맡아 왔다. 총재 임기는 4년이지만, 김 총재는 멍훙웨이 전 총재 잔여 임기인 2020년 1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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