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경남대학교 남북협력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창원시-경남대학교 남북협력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 월영소식
  • 승인 2018.10.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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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광, 북한 기업 진출 및 창업지원 전문 과정 개설해 인재 양성

  우리대학교와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5일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남북협력 전문인력 양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사업을 통해 북한관광 전문 인력과 북한 기업 진출 및 창업지원 전문 인력을 중점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거 금강산 관광 당시 8,900여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개성공단은 협력업체를 포함해 10만 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북 제재 해제 또는 완화가 이루어지면 새로운 일자리가 확충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전문 인력 양성으로 남북경협에 선제 대응하는 것이다.

  남북협력 전문 인력 육성사업은 청년 구직자 및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관심 있는 창원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료 후에는 관련 기업 취업 알선 등 일자리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북한관광 전문 과정은 ▲북한관광 정책과 경제특구 ▲금강산, 개성, 백두산 관광사업 ▲김정은 시대 북한관광 상품 ▲북한관광 사업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업 종사 희망자나 북한 관광 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북한 기업 진출 및 창업지원 전문 과정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북한의 투자 환경 ▲남북 경협모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북한 진출 기업체 취업 지원자뿐만 아니라 남북경협에 관심 있는 기업의 임직원에게도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1기 당 50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 1월에 1개월 과정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남북 교류 상황 전개 변화에 따라 전문분야도 달리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연간 2기를 배출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북한 진출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는 만큼 북한 및 남북관계 연구와 교육에 특화된 대학에서 배출되는 전문 인력이 산업현장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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