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본 고문헌 국제 워크숍, 경남대에서 개최
 홍보실
 2010-12-23 13:55:41  |   조회: 8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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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국본 고문헌 자료의 탐색과 검토’라는 주제의 국제 워크숍이 22일(수) 오전 9시 경남대 한마미래관 4층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가 협찬하는 이 워크숍에는 한국본 고문헌에 정통한 10여 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옥영정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해외 소장 한국본 고서의 정리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 발표를 통해 “현재 해외 소장 고서 현황은 제한된 정보와 자료의 미비로 인해 전체적인 현황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면서 “고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고서 연구 전담기구를 설치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해외 소장 고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대 교수(경남대)는 ‘경남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데라우치 문고 한국본 자료에 대한 검토’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경남대학교가 지난 96년 일본 야마구치현립대학으로부터 데라우치 문고 일부를 반환받았던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경남대가 소장하고 있는 데라우치 문고는 우리나라 문화재청도 인정한 한국 최고의 문화재로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ㆍ일의원연맹 및 한ㆍ일친선협의회와 야마구치현립대학의 도움을 얻어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 데라우치 문고 반환 사례는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를 환수하는 가장 모범적인 형태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로스 킹 교수(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가 ‘제임스 스카스 게일의 한국 한문학과 한국 서적들’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존 휘트먼 교수(미국 코넬대학교)가 ‘미국 코넬 대학 및 일본 국립국어연구소에 있는 한국 관련 자료’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후쿠이 레이 교수(일본 도쿄대학교), 정재영 교수(한국기술교육대), 강보유 교수(중국 복단대학교) 등이 각각 발표했다.
2010-12-23 13: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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